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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승희. 희망이 외롭다

김승희. 희망이 외롭다

  • yoda 

시를 읽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. 아니 즐겁다기보다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. 좋은 시를 발견하고 마음에 드는 싯구를 찾아내는 순간만큼 뿌듯한 일은 흔치 않습니다. 김승희 시인은… 더 보기 »김승희. 희망이 외롭다

계절 산문. 박준

계절 산문. 박준

  • yoda 

시집 박준.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읽고나서 그의 글이 마음에 들어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있습니다. 또 다른 시집 ‘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었습니다’도… 더 보기 »계절 산문. 박준

그리움은 돌보다 무겁다. 강형철

그리움은 돌보다 무겁다. 강형철

  • yoda 

고생대 지나 빙하기를 네번이나 지나도록 당신이 보이지 않아 저는 견딘다는 말을 곱씹으며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.

흰둥이 생각. 손택수

흰둥이 생각. 손택수

  • yoda 

흰둥이 생각. 손택수 손을 내밀면 연하고 보드라운 혀로 손등이며 볼을 쓰윽, 쓱 핥아주며 간지럼을 태우던 흰둥이. 보신탕감으로 내다 팔아야겠다고, 어머니가 앓아누우신 아버지의 약봉지를 세던 밤.… 더 보기 »흰둥이 생각. 손택수

비둘기호. 김사인

비둘기호. 김사인

  • yoda 

비둘기호 / 김사인 여섯 살이어야 하는 나는 불안해 식은땀이 흘렀지. 도꾸리는 덥고 목은 따갑고 이가 움직이는지 어깻죽지가 가려웠다. 검표원들이 오고 아버지는 우겼네. 그들이 화를 내자… 더 보기 »비둘기호. 김사인

아픈 세상. 황규관

아픈 세상. 황규관

  • yoda 

없는 사람은 늘 아프다. 없는 사람에게는 사랑마저도 아프다. 없는 사람의 아픔은 약을 먹어도 침을 맞아도 가시지 않는다. 없는 사람은 아프고 아파서 더이상 아픔이 아프지 않아… 더 보기 »아픈 세상. 황규관

오래된 서랍. 강신애

오래된 서랍. 강신애

  • yoda 

오래된 서랍. 강신애 나는 맨 아래 서랍을 열어보지 않는다더이상 보탤 추억도 사랑도 없이내 생의 중세가 조용히 청동녹 슬어가는 긴 여행에서 돌아와 나는 서랍을 연다노끈으로 묶어둔… 더 보기 »오래된 서랍. 강신애

구름.김소월

구름.김소월

  • yoda 

구름을 잡아타고 그대 품속에 가려다 그러지 못한다니 비가 되어 내릴 것이니, 그것이 나의 눈물이라 생각하시게.

시. 속수무책 – 김경후

시. 속수무책 – 김경후

  • yoda 

속수무책 김경후 내 인생 단 한 권의 책속수무책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냐 묻는다면척하고 내밀어 펼쳐줄 책썩어 허물어진 먹구름 삽화로 뒤덮여도진흙참호 속묵주로 목을 맨소년병사의 기도문만 적혀있어도단… 더 보기 »시. 속수무책 – 김경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