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련기사 : ‘오피’는 카페와 웹호스팅의 장점만 취했다.
OHPY는 Open + Homepy의 약자라고 하며, 대강 훑어 본 결과 웹에서 구현되는 CMS tool인 듯 하다.
상거래 모듈을 붙여서 다음카페의 약점을 보완했고, 스킨의 자유도를 높여 싸이월드의 도토리를 무력하려고 했으며 Common creative와 beta를 붙여놓고서는 웹 2.0을 주장하고 있다.
블로그와 미니홈피와 카페를 모두 홈페이지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것도 우스운데, 더군다나 사용자의 contents를 ‘보호’하기 위해서 포탈의 검색엔진에는 검색이 안되게끔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더욱 가관이다.
… 포털에서 검색이 안되는 것은 에이작(Ajax)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서다. 즉 ‘오피’의 UCC(이용자제작콘텐츠) 데이터가 포털에 가는 게 아니라, RSS(정보배달서비스) 기능을 통해 개인들이 자기의 홈페이지 콘텐츠를 원하는 수준으로 공개하는 것이다…
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?
수익모델이 중요한 것은 안다. 중요하다. 하지만, 적당히 돈 벌 생각부터 하는 작태를 보니 한심스럽다.
Ajax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던 부분인데ㅡ 정보 보호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잘 했군요.
그렇지만 그런 사실을 아는 사용자는 얼마나 될지, 그런 것을 원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의문스럽네요. ㅎㅎ
오피가 주요 수익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commerce의 경우 외부의 검색엔진에서 자신의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큰 영향을 끼치지요, 이것은 단순히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.
제가 검색이 안된다고 콕 찍어 질문했죠. 물론 콘텐츠 보호 등을 이유로 들 것이라는 건 예상했습니다만… 위 기자간담회 질문중 90%는 저 혼자 한 것들이라…
아무튼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. 서비스 자체는 괜찮은데 너무 막연하고, 개념들만 붕 떠 있는 것 같습니다.
http://itviewpoint.com/tt/index.php?pl=20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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